“7센티미터의 자존감을 높이세요.”

남자들의 자신감을 한껏 높여주는 키높이 구두를 비롯해 부츠, 운동화, 에어쿠션 등을 판매하고 있는 ‘키높이 슈즈’(대표 최상동)가 장수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어느덧 11년째 한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최상동 대표. 24년 전인 지난 1994년 도미해 엔지니어 생활을 하다가, 2007년부터 뜻한 바 있어 창업의 길로 들어선 것이 바로 ‘키높이 슈즈’다.

최상동 대표는 “사실 내가 키가 작아서 키높이 구두를 직접 신다가 이 아이템이면 충분히 사업으로 승부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회고한 뒤 “노후대비 등 은퇴도 고민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이렇게 오랜기간 사업하게 될줄 몰랐다”고 말했다.

개업 당시 첫 손님은 심지어 미국이 아닌 처음 들어보는 해외의 어떤 나라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최 대표는 “아마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혼자 일일히 공부하고 습득하며, ABC부터 차곡차곡 배워온 것이 사업성공의 비결이 아니었나 싶다”며 “엔지니어 출신 답게 IT, 배송, 현장판매에 이르기까지 멀티 플레이어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정장용, 캐쥬얼용, 부츠 등 150여종의 다양한 제품에다가, 창고에 보관된 1500켤레에 이르는 사이즈별 신발들을 곁에서 보니, 기자도 평생 처음으로 ‘키높이’에 대한 열망이 자라났다.

사실 늘 마음 속으로는 180센티미터가 넘는 이들에 대해 부러움이 있었던 터다. 이에 기자 또한 맘에 드는 구두 한켤레를 현장에서 골라 180센티미터가 넘는 경험을 해보니, 일순간 매료되었다. 이렇듯 모든 남성의 로망은 현재 키에 만족하지 않고, 커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나보다.

최 대표는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헐리우드의 유명한 배우, 가수들이 단골로 매니저 등을 통해 한번에 10켤레씩 사간다”며 “키가 작은 사람들만 살 것 같지만, 180센티미터가 훌쩍 넘는 유명 모델들도 키높이 구두의 단골고객들이다”고 강조했다. “유명인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고객의 비밀을 지켜주는 최 대표의 모습에서 더 신뢰감이 쌓였다.

키높이 슈즈에는 앞코가 뾰족한 구두에서부터 발볼이 넓은 남성들을 위한 구두 등 편안한 착화감을 갖춘 기능성 제품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가격대는 70달러에서 190달러까지 제품 기능성에 따라 다양해진다. ‘에어펌프(Air Pump)’를 장착해 냄새 제거기능이 탁월한 이른바 ‘숨쉬는 구두’, 작게는 5센티미터에서 크게는 8센티미터까지 높이가 조절 가능한 ‘3단 깔창’ 제품들은 비교적 고가에 속한다.

끝으로 “저희 업소는 타인종 고객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필요성을 느끼는 많은 한인 남성들도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면 많이 사랑할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키높이 슈즈는 8가길 선상 알바라도 길 근처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jotashoes.com.

▶ 문의 : (213) 738-7071 / (562) 477-8525
▶ 주소 : 2120 W. 8th St. LA CA 90057

박상균 기자 spark@youstarmedia.com

* 이 기사는 필자가 코리아타운데일리의 2018년  3월  30일자를 통해 실은 ‘비즈니스 탐방’기사의 원문입니다.
: 신문링크 – http://koreatowndaily.com/articles/2018033017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