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칠보면옥 주방장이 직접 뽑은 면발의 진수를 누려보세요.”

“맛집으로 소문난 영구네가 확 달라졌다.”

개업 1주년을 넘어선 ‘영구네 나주곰탕'(공동대표 황용구, 오진숙). 유난히 뜨거운 올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이 냉면 메뉴를 추가한 것을 기념해 8월말까지 첫 특가세일에 나서고 있다.
이에 간판 및 입구 정면부터 대대적 홍보에 나선 여름특가 냉면 메뉴들은 가격이 너무 착해졌다. 워낙 인테리어가 예쁜 업소이지만, 보다 시원시원하게 입구 테라스까지 재정비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메뉴를 보자.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물냉면, 비빔냉면이 8.99달러. 아울러 물냉면과 비빔냉면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 환상의 메뉴들을 황금비율로 조합한 ‘반냉면’또한 8.99달러다. 여기에 하나 더. 1달러를 추가할 경우 ‘회냉면(9.99달러)’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물냉면(비빔냉면 or 반냉면)+ LA 갈비’가 결합된 냉면콤보의 가격은 19.99달러.

냉면의 면발은 기막히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영구네 나주곰탕은 냉면 면발을 직접 뽑아내기 시작했다.

이처럼 영구네 나주곰탕이 올 여름 냉면 메뉴를 전면에 배치하게 된 배경은 오너셰프인 황용구 대표의 이력과 무관치 않다. 냉면 맛으로 명성이 자자한 ‘칠보면옥’의 주방장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이제는 LA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요리 솜씨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한 이래 그간 곰탕, 갈비탕, 육개장을 비롯해 수육, 갈비찜 등에 비중을 높였다면, 이제부터 소위 ‘그의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이에 발맞춰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나 할까. 홀 서빙을 도맡는 등 남편의 요리솜씨를 세상에 알리고자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부인 오진숙 씨의 ‘내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기자 또한 첫 만남이래 오랜 단골손님이 되어 두 부부의 얼굴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주방에서 묵묵히 일하는 황 대표는 말수가 적고 과장되지 않은 모습에서 신뢰가 뿜어져 나온다. 맛있는 국물 비결에 대해 질문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심플한 답변. “정성으로 고았다”는 그 흔한 수식어 없는 단답형이다.

오 공동대표는 “한번 남편의 요리를 맛본 분들은 꼭 단골이 된다”며 “워낙 수줍음도 많이 타고 티 내는 것을 싫어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널리 알리는 일에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한 여름 아이템이 또 있다.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필수 아이템. 바로 한국인의 피가 흐르면 누구가 좋아하는 ‘떡국’.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5.99달러다. 영업시간 오픈을 두시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문을 확짤 열게 된 것을 기념해서다.

이들 부부는 “정성으로 푹 고아서 끓인 곰탕국물이 가득한 떡국은 개업 초기부터 단골손님들이 즐겨찾는 메뉴였다”며 “매니아층이 생겼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한번쯤 꼭 맛보시라고 8월말까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영구네 나주곰탕은 초이스 정육점이 위치한 웨스턴과 3가가 만나는 남서쪽 코너 1층에 있으며, 영업시간은 주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특기할 점은 발렛파킹이 무료다.

▶ 문의 : (213) 908-5269
▶ 주소 : 301 S.Western Ave. #104